상처받고 싶지않아서
나를 감싸 안았어

웅크리고 앉아 숨어있던 나에게
너는 따뜻한 햇살이 되었지

너를 보면 나는 웃었고
너도 나를 보며 웃었어

상처받고 싶지 않았던 나는
그렇게 행복할줄알았지

상처주지 말라했는데
나는 상처 뿐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나는 또다시 상처받고
슬피울었어

나의 햇살은 거짓이었어
거짓된 햇살은 나를 시들게 했어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너는 내게 오지않았어

아프고 무섭고 홀로있는 이시간에
너는 여전히 오지않고있어

혼자있는 시간은 너무도 길어

이 어두운곳에서 나는 시들어가고 있어
애타게 찾는 너는 없어

햇살같던 너는 거짓뿐이야

나는 버려졌고
너는 날 버렸지

거짓으로 된 마음은
진실된 마음을 짓밟아버렸어

그렇게 또 그렇게 나는 상처를 받았고
또다시 웅크리고 앉아서

너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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